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효율성 임금 이론 (문단 편집) == 기타 == 이러한 임금 이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끔 혼동하는 것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한 기업이 통상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것이 이익창출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면, 다른 기업들도 그렇게 할 것이고, 결국 모든 기업이 통상임금보다 많은 임금을 지급해줄 것이다. 그렇다면 구직시장 전체를 놓고 봤을때 A기업을 택하든 B기업을 택하든 차이가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직을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지 않은가? 이렇게 되면 회사에서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모든 기업들이 기존의 금액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한다면 시장임금 자체가 상승하게 된다. 전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우수한 인력이 앞다투어 지원하려 들 것이고, 이는 회사가 원하는 구직자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상태, 즉 초과공급 상태가 된다. 다른 말로 하면 실업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어떤 기업이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효율성 임금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정리하자면, 효율성 임금은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할 수 있다.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동시에 효율성 임금을 실업자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왜냐하면 근로자는 당연히 고액의 연봉을 원할 것이며, 그렇게 돈을 많이 주는 기업이 있는 한 다른 회사에 입사하기를 꺼릴 것이다. 이야기를 더 발전시키면,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을 때는 효율성 임금을 지급할 필요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당장의 일자리가 없어 생활비를 걱정하는 사람이 임금을 조금 덜 받는다는 이유로 입사를 포기하진 않을 테니까. 실제로 효율성 임금 이론을 처음 정립한 사람은 [[조지프 스티글리츠|스티글리츠]]였는데, 이때 그의 논문 제목은 ''''Equilibrium Unemployment as a Worker Discipline Device : 노동자 통제 장치로서의 균형 실업'''' 이었다. 제목만 보면 실업률을 이용해서 노동시장을 통제하겠다는 뜻이다(...) ~~후덜덜하다~~ 도대체 스티글리츠라는 인물은 어떤 사상을 가진 경제학자인지 궁금해하겠지만, 인물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현존하는 주류경제학자 중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인물이다. 경제학자들이 논문을 쓸때 용어를 엄청나게 가치중립적으로 쓴다는 걸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하겠다. (다른말로는 현실과 동떨어진 언어라고 할 수도 있다) 효율성 임금 이론이 실제로 적용된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51027174014828&p2m=false|사례]]로는 2015년 미국의 신용카드 결제 회사 'Gravity Payments'의 사장 댄 프라이스의 경우를 들 수 있다. 당시 이 회사의 직원은 120명, 평균 연봉은 5350만원, 사장의 연봉은 10억원이었으나, 평균연봉을 7천만원으로 맞추고 그것을 위해 사장도 7천만원만 받겠다는 인터뷰였다. 4월 시행되면서 방만경영을 하면 회사가 망할 거라며 2명의 직원이 사표를 썼고, 댄 프라이스는 주식을 팔고 자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며 경영 악화에 직면했다. 하지만 불과 반년 지난 2015년 10월, 매출과 이익이 종전의 2배로 상승했다. 직원 숫자도 10명이 더 늘었다. 프라이스의 ‘깜짝 선언’ 직후 한주 동안 이 회사에는 이력서가 4500통이나 몰렸다. 그 외에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주는 것도 이런 시선에서 해석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임금을 주지 않으면 업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다른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취직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빼앗아오기 위해 높은 연봉을 주는 것이다. 또 임금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이직]]을 방지한다. 뭐 꼭 대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고 그만큼의 여력이 있는 고용주가 시장임금(원하는 인적자본을 갖춘 노동력을 원하는 양(?)만큼 구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 가령 최저임금을 주고 공학 박사를 채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보다 더 주는 경우는 다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분류:경제이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